영화 <브로커> 용산 아이파크몰 무대인사 : 강동원, 아이유, 송강호, 배두나, 이주영

드디어! 기다리던 영화 <브로커> 를 보러 왔다.
조금 더 일찍 미리 무대인사 일정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ㅠㅠ
무대인사가 예정된 상영관의 티켓은 모두 매진이었고
비슷한 시간대에 몇 자리가 남은 것을 예매하여 용산 아이파크몰 CGV를 방문했다.

아이유,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 등 흥행보증 수표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너무 기대되었다.


무대인사가 열리는 날이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상영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나 배우들이 지나갈까봐 ㅎㅎㅎㅎ
두근두근

광고 시간도 지나고 상영관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나도 혹시나 하는 기대심리에 상영관 입구를 기웃거리던 중
지나가던 스태프처럼 보이는 사람이 작게
'아이유 여기로 안 지나가요-.'
라고 하면서 지나가서 정신을 차리고
인파를 지나쳐 상영관을 찾아 안으로 들어갔다.


ㅎㅎ 팝콘 파는 곳을 지나쳐 상영관 초입으로 들어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무대인사는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혹시나 모르니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영화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ㅜㅜ
사진은 기자님들과 다른 팬카페 분들이 훌륭하게 찍어주실거니까!


(좌) 강동원, 이주영, 아이유, 송강호

청순청순 깔끔하다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



(지나가다가 운명적으로 톱스타와 눈이 마주친 순간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비록 무대인사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로 좋아하는 배우들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영화 감상
영화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잔잔함과 애잔함이 느껴진다.
강동원x송강호 가 등장해서 <의형제> 처럼 유머나 유쾌함이 섞이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라는 영화가 생각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라고 한다.

<브로커>라는 영화는 다시 한 번
'베이비 박스'와 관련된 쟁점들을 환기시켜 주었다.
미혼모에 대한 낙인과 혐오, 영아 유기, 낙태, 입양제도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락적인 요소나 반전이 흥미진진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베이비 박스에 얽힌
여러 견해와 쟁점을 함축적으로 잘 다룬 것 같다.
조만간 영화를 본 감상도 정리해서 올려야지ㅎㅎ
영화 브로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