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린이가 집에서 만들기 가장 편한 빵은 뭘까요?
저는 스콘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버터가 적게 들고 재료가 간단하거든요 :-) 레시피에 따라 아예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도 있어요! 저도 드디어 스콘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스노우 쿠키 실습 연수 이후로 집에서도 쿠키에 계속 도전하다가 이제는 베이킹이 어느새 가장 취미에 가까운 활동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레시피로 세 번을 만들었는데 그 기록을 남겨놓고자 합니다. 스콘은 레시피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내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는 스콘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 :-)
1차 도전
영국 스콘
By. 하다 youtube
갓 구워져 나온 모습! ㅎㅎ 색이 노릇노릇 잘 나왔죠?
내 새꾸🥹♥
결도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구워지면서도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아버지가 사놓은 건포도가 2봉지나 있어서 건포도 스콘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저는 원래 건포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스콘에 넣으니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외국에서 왜 아이들이 건포도가 많이 넣어달라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맛! 건포도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 스콘 - 하다 youtube
https://youtu.be/8JcODtNVzCM
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
이제 실패작 나갑니다 🫠
<마계 초코 스콘>
이날 카카오 파우더와 초콜렛을 넣고 추가로 우유를 좀 더 넣어서 초코 스콘을 만들려다 그만 우유 양 조절에 실패해서 초코 스콘은 망했습니다. ^^;;; 반죽부터 포슬포슬하지 않고 진득한 반죽이 나와버려서 불길했는데 패닉하면서 계란물도 너무 흥건하게 많이 발라서 찐득찐득 못난 빵이 나왔어요... 😭😵💫💫
★ 1차 스콘 만들기 개선점 ★
1. 물(우유) 양조절 - 수분은 거들 뿐
2. 계란물은 스치기만
3. 베이킹 파우더는 소다로 대체할 수 없다.
조리과학을 공부하며 배운 이론에 따르면
베이킹 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에 산을 첨가해서 알칼리의 쓴 맛이 나지 않도록 개선한 것입니다.
그래서 산 성분 재료를 첨가해서 베이킹 소다로 베이킹 파우더의 효과를 내려고 했습니다.
- 우유 - > 버터밀크
- 카카오 파우더 (산성)
- 백설탕-> 황설탕
버터밀크 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직접 만들었어요.
*우유+ 레몬즙/식초(100:15), 30분 상온에 기다리기
헌데 이런 노력이 무상하게 건포도맛, 초코맛 스콘 모두 알칼리의 쓴맛이 스콘 윗부분에 느껴졌습니다 ㅠㅠ 약할 때는 베이글이나 라우겐같은 맨들맨들한 식사빵 위의 감칠맛 나는 쓴맛인데 강하면 불쾌해집니다.
우유가 알칼리 재료라 그런가 계란물이 더 많이 들어가고 우유 자체도 더 많았던 초코 스콘은 쓴맛이 더더더 느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휴...조리과학 이론은 완벽한 베이킹에 필요하다고 하지만 실전은 더더욱 필수인 것 같습니다 ㅎㅎ
스콘 1차 도전 후 저는 바로 베이킹 파우더를 주문했어요. 베이킹은 역시 계량과 정확성이 생명✨🙃👍
스콘 2차 도전은 베이킹 파우더를 구비하고 카페새끼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ㅎㅎ
바삭 보들 포슬포슬한 스콘을 찾아서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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